사랑... 그 놈

내 마음에 여유가 없는 정신이 없다면 없는 요즘인데
이놈은 어떻게 내게 찾아 왔는지 내 맘을 확 잡아 버렸다.
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듣고 또 듣고...

참 미련스럽기도 미안스럽기도 창피한 이야기지만
아직까지도 내 전부를 다 바쳐 죽도록 사랑해 보지 못해서 그런걸까?
참 오랜시간 함께한 사람이였는데도 그렇게 차갑게 냉정하게 대했으니...
어쩌면 난 비워야 할것도 채워야 할것도 너무 많다는 생각만 가득했지
내 마음을 읽고 내 마음을 달래지는 못했던거 같다....
아직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.
365일 하고도 365일 그리고 또 365일이 훌쩍 넘는 시간도록 아무런 감정도 없이 잘 지내온 거 보니 말이다.
흔치 않은 비정상인게 확실한게야...

사랑 그 놈...
이제는 다시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번져든다.
내 마음 한 구석에 조심히 자리잡는지, 요즘 날 불안하게 한다...
바비 킴의 이 노래에 깊은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닌데, 왜 이리 애절한지...
몇일전 노래만 계속 듣다가 오늘에서야 노래부르는 걸 봤는데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지 이젠 목소리 그 이상의 외모마져도 마냥 멋져 보여 큰일이다.
이러다 나 정말 사랑 못하는 거 아냐?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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